[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①] 부산 근대·먹거리 체험 '영도다리 건너 깡깡이길을 걷다'
[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①] 부산 근대·먹거리 체험 '영도다리 건너 깡깡이길을 걷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7.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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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디인가? 해운대? 광안리?

너무나 잘 알려진 부산의 관광지가 지겨워졌다면 부산의 근현대를 엿볼 수 있는 원도심 관광코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원도심 관광코스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맞춤형으로 개발한 국제시장 영화촬영 코스와 원도심 골목투어 5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20명 정도 한팀으로 이동한다.

특히 관광해설사인 '이야기 할배·할매'가 매주 주말에는 오후 1시 국제시장 촬영 코스 등을 무료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산 곳곳의 재미있는 역사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평일에는 신청자에 한해 수시투어도 진행하며, 신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인 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산을 알고 싶은 나홀로 여행객에게도 적격이다.

▲ 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 '영도다리 건너 깡깡이길을 걷다' 코스

첫번째로 소개할 코스는 부산의 근대와 먹거리 체험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영도다리 건너 깡깡이길을 걷다'이다.

오전 11시 30분 남포동 부산종합관광안내소에 모여 시작되는 투어는 영도다리 도개 관람→수리조선소길→봉래시장·남항시장→부산어묵전시관까지 이어진다.

도보로 약 2시간이 걸리는 코스이다.

수산물 관련업종과 선박수리 관련업체들이 밀집한 남향은 영도다리를 경계에 두고 북향과 나눠진다.

▲ 수산물 관련업종과 선박수리 관련업체들이 밀집한 부산 영도 ⓒ부산관광공사

6.25 동량 때 피란민들의 생계 유지를 위해 생선을 팔단 자갈치 시장과 건어물 시장이 있고, 각종 연근해, 원양어선 집길지로 부산의 산업 현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영도는 대평동 대풍포 일대에 1998년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목선 조선소인 다나카 조선소에 이어 50년 후인 1937년 일본인에 의해 국내 최초의 철강 조선소인 조선중공업이 세워지면서 자의든 타의든 조선 산업의 중심이 됐다. 현재 다나카 조선소는 해방 후 이름을 바꿔가며 근대사의 현장을 지키고 있다.

▲ 영도다리=남향과 북향을 오가는 배들이 지날 수 있도록 도개교 형태를 하고 있으며, 다리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부산을 명물이 됐다. ⓒ부산관광공사
▲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