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스타일-타이] 무거운 정장에 개성을 나타내는 아이템
[남자의 스타일-타이] 무거운 정장에 개성을 나타내는 아이템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7.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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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는 남성 정장에서 몇 가지 없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정장을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과 함께 정장에 비해 화려한 색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흰색 물방울무늬의 네이비 블루 실크넥타이를 착용하면 단정하고 점잖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고상하면서도 클래식한 타이는 메시지를 주기도 한다.

'넥타이 정치학'이라고도 불리는 정치인들이 착용하는 타이 컬러에 대한 해석이 담긴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클래식 타이의 종류로는 솔리드(Solid), 도트(Dot), 지오메트릭(Geometric), 스트라이프(Striped), 클럽(Club), 페이즐리(Paisley) 등이 있으며, 클래식 타이를 12개 정도 갖추고 있다면 옷 한 벌마다 하나 이상의 타이를 코디할 수 있는 셈이다.

다양한 넥타이 종류 가운데 네이비, 자주, 오렌지, 브라운, 레드 등 매치가 비교적 쉬운 색상에 간단한 무늬가 있는 타이는 무조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타이를 고를 때

진열된 상태만 보고 타이를 구입한다면 그건 실수다. 타이의 색상, 디자인, 원단, 폭, 사이즈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수트와 자켓에 어울릴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받쳐 입을 옷을 입고 가서 직접 매치해보는 것이다. 입고 가지 못했다면 매장에서 자신의 옷과 가장 비슷한 옷을 찾아 비교해 보는 방법도 있다.

▲타이를 매는 올바른 방법

벨트를 했을 땐 버클 가운데까지 타이 끝이 맞춰져야 하고, 서스펜더를 했을 땐 바지 허리 부분까지 늘어져야 한다. 타이를 짧게 매면 셔츠 앞단이 노출돼 몸통 가운데로 시선이 쏠리게 된다. 체격이 있는 사람은 특히 유념해야 한다.

▲넥타이 관리 방법

니트를 제외한 모든 타이는 걸어둬야 한다. 니트 타이는 접거나 말아서 보관해야 늘어나지 않으며, 타이의 주름은 주름 1인치 위에 다리미 증기를 뿜은 다음 손으로 펴는 게 가장 좋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