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경술국치(庚戌國恥), '역사를 잊은 민족, 미래는 없다'
[지식人] 경술국치(庚戌國恥), '역사를 잊은 민족, 미래는 없다'
  • 박종례,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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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는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을 뜻합니다.1910년 8월 29일 일제 침략으로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국권을 상실한 날입니다.

올해로 106주년은 맞은 29일 이를 기억하기 위한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합병조약은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와 대한제국 총리 대신 이완용이 체결했습니다.

8개조로 된 이 조약은 제1조에서 '한국 전부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제에게 넘길 것을 규정돼 있습니다.

후에 조선통감부의 조작으로 밝혀졌지만, 한국은 암흑의 일제시대를 36년간 살게 됐습니다.

당시 조약은 당시 순종 황제의 비준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옥새도 순종의 대한제국 옥새가 아니라 퇴위한 고종의 옥새로 '무효'라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

(데일리팝=기획·박종례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