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난받았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만회한다"

정부에서 쇼핑과 관광, 한류가 결합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를 기획했다.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조업체 43개사, 유통업체 116개사, 서비스업체 9개사가 참여하며, 매장만 4만8000여 곳의 국내 기업이 총출동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의 참여도 34곳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보다 참여업체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 맞는 할인상품을 준비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우선 가전 품목에서는 텔레비젼,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품목 20~30% 할인을 하고 대형 초고선명 텔레비전유기 발광 다이오드(UHD·OLED) TV, 대형 김치냉장고·냉장고·세탁기, 고급 무선청소기 등 프리미엄 제품도 할인대상에 포함됐다.

또 자동차도 특정 모델을 선정해 한정수량에 한해 5~10% 할인을 진행한다.

의류·패션 품목에서는 로드샵 브랜드 이외에도 노세일 브랜드와 가을 신상품 일부 제품도 할인 상품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화장품, 생활용품, 가구까지 다양한 상품이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이번 행사에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기간중 국내 배송비와 해외 배송비를 인하하고 5대 백화점의 행사 중 입점업체 수수료를 정기세일수준으로 적용키로 합의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