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솔로이코노미] 美도 이제는 1인가구 전성 시대
[해외솔로이코노미] 美도 이제는 1인가구 전성 시대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07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가구당 인구수가 줄고있습니다.  2013년 사상 최저치인 2.54명을 기록한 이후 3년째 평균인구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를 비롯한 2인 이하 미니가구의 비율도 전체가구의 절반을 뛰어넘는 등 가구당 인구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밀레니얼세대의 독립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주거공간 축소 현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구 규모가 줄고, 아파트 건설 목적이 매매가 아닌 임대용으로 전환되면서 아파트 규모도 축소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구 인구 2인 이하의 비율이 높아지고, 주거공간이 좁아지면서 실용적이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미국 가전시장에서는 효과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소형가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형가전은 작아진 크기만큼 더욱 럭셔리한 시스템을 장착해 가격을 고가로 책정해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혼밥족을 겨냥한 스낵 및 소형 패키지 식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인용 혹은 2인용 패키지 식품은 자리를 적게 차지하고, 신선도 유지 및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