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책도 큐레이션해준다..프로모션 '설레어함' 한정 판매
옥션, 책도 큐레이션해준다..프로모션 '설레어함' 한정 판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25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은 오는 27일 까지 취미지원 프로모션관인 'A.HOLIC'을 통해 맞춤형 도서 추천 프로모션인 '설레어함'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청계천 소재 18곳의 헌책방 사장님들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책을 직접 엄선해, 배송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설레어함' 100상자를 1만5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주문방법은 인문·사회·경제학 도서인 '빛나라 지식의 별', 스릴러 소설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 무작위로 추천된 책을 받을 수 있는 '안알랴줌' 등 총 6개의 테마 중 본인이 원하는 테마를 고른 후, 헌책의 낡은 정도나 좋아하는 주제 등 세부 요청사항을 적으면 된다.

주문이 완료되면 헌책방의 사장님들은 고객이 요청한 주제에 맞는 책3권을 엄선해, 배송해 준다.주문 후 배송까지 약 10일이 소요된다.

'설레어함'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옥션의 크리스마스(X-mas) 선물 '고슴도치 책갈피 카드'도 함께 증정된다. 만약 단품으로 판매되는 '설레어함'을 놓쳤다면, 매월 3권의 헌책을 받아볼 수 있는 3개월 정기구독(4만5000원)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월별 원하는 테마별 책을 받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옥션은 '책 읽는 옥션' 상시기획코너를 통해 매주 인기 도서를 추천하고,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옥션에서 도서 5만원 이상 구매 후, 스마일포인트를 신청하면 5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스마일포인트 적립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아이디당 1회 지급될 예정이며, 스마트 배송 도서에 적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된다.

옥션 도서사업팀 김선희 팀장은 "추천책이 너무 많거나 매번 책을 사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헌책 장인들의 맞춤 책 처방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설레어함'을 통해 오래된 것의 가치와 소중함,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레어함'은 지혜와 낭만이 가득했던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한 대학생들이 모여 헌 책방거리를 살리고자 기획한 '책 it ou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