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4배 급증한 대전, 60대 이상 여성 1인가구가 가장 많아
1인가구 4배 급증한 대전, 60대 이상 여성 1인가구가 가장 많아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1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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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 1인가구가 1995년 4만1142가구에서 지난해 16만9391가구로 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6 대전여성가족통계'에 따르면 20년 만에 12만8249명이 증가했다. 

총 인구 151만8775명 중 11% 정도가 1인가구인 셈이다.

통계청의 2015인구주택총조사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이 2000년 50만가구에서 2015년 112만가구로 증가한 것에 비해 많은 수는 아니나 그 증가 속도를 주목할만하다.

특히 대전의 1인가구는 여성 1인가구 중 60대 이상이 2만6810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 이상 여성 1인가구는 2005년 1만4202가구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20대(1만9968가구), 50대(1만2158가구), 30대(1만1306가구), 40대(9683가구), 20대미만(2353가구) 순이었다.

남성은 20대가 2만523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만9140가구),40대(1만5699가구), 50대(1만3262가구), 60대이상(1만1265가구), 20대미만(2516가구) 순이다.

이같은 1인가구 증가 때문인지 지난해 대전의 보육시설은 2012년에 비해 법인·단체 등 보육시설이 3개소, 가정 보육시설이 31개소 감소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