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에서 2016년 배달 앱 3대 키워드를 발표했다.

27일 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배달앱업계는 ▲혼밥족, ▲간편결제, ▲치킨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2016년 요기요 배달앱 통계'에서 보면 지난 7월 말 최소 주문금액을 낮춘 '1인분 주문' 서비스를 선보인 후로 혼자 식사하는 혼밥족이 큰 폭으로 늘었다. 

1인분 주문은 출시 4달 만에 주문 수 15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달 음식 주문 시 요기요 결제방법 중 간편결제를 이용한 고객의 비율은 지난해 1.4%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9.7%로 크게 늘었다. 

더불어 배달 앱 이용자 3명 중 1명은 치킨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은 지난해에도 전체 주문 중 25%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배달음식이었지만, 올해는 비중이 34%로 늘어났다. 2위는 18%를 차지한 한식이, 3위는 13%의 중식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보다 배달음식 주문 시간대가 늦어졌다는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에는 가장 주문이 많았던 시간대는 31%를 차지한 '오후 6시~8시'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오후 8시~오전 1시'가 34%로 1위를, '오후 6시~8시' 이용률은 24%로 나타나 2위를 기록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