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심사대 대기 시간을 줄여가 주는 '자동 출입국 심사'를 사전등록 없이 할 수 있게됐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인천공항에서 시범운행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도 자동출입국심사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하기위해서는 사전 등록센터 방문을 통해 자격심사 및 지문등록,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야했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경찰청이 보유한 지문정보를 전달 받으면서 이 같은 절차없이 '자동 출입국 심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주민등록증 발급이 만 19세 이상부터 이루어 지는만큼 만 19세 이하는 절차없이 자동 출입국 심사를 이용할 수 없으며, 주민등록증 발급 당시와 이름, 생년월일 등 인적정보가 달라진 경우 사전등록을 해야한다.

또한 지문 변형 등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지 30년이 경과한 사람의 경우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에서 시범 운영되는 간편 자동출입국 절차는 오는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