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홍삼골드캡슐 등 무허가 원료 사용 홍삼제품 무더기 회수
고려홍삼골드캡슐 등 무허가 원료 사용 홍삼제품 무더기 회수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1.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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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수 조치가 진행중인 고려홍삼정골드캅셀플러스(왼)와 고려홍삼골드연질캅셀 ⓒ식약처

무허가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 '고려홍삼골드연질캡슐·고려홍삼골드캡슐·고려홍삼골드연질캅셀' 등의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2016년 12월 발표한 중국산 인삼농축액 등으로 가짜 홍삼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키다 적발된 사건의 추가 조사 결과,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제조시설에서 만든 기능성 원료를 구입·사용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한일그린팜'과 '파낙스코리아'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한일그린팜의 4개 제품 '고려홍삼골드연질캡슐·고려홍삼골드캡슐·고려홍삼정골드캅셀플러스·천일고려홍삼골드캅셀과 파낙스코리아의 '고려홍삼골드연질캅셀'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 및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당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카라멜색소를 사용해 제품(원료)을 생산한 고려인삼연구와 이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한 천호식품과, 고려인삼제조 제품들은 현재 회수 및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