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 소사이어티] 1인가구 '자취와 건강' 실태는?
[日솔로 소사이어티] 1인가구 '자취와 건강' 실태는?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3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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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1인가구의 식생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1인가구는 밥과 찌개 위주의 식사를 하는 다인가구와 달리 라면, 빵, 김밥(삼각), 샌드위치 등으로 혼밥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불균형의 식사형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다인가구 보다 혼자사는 1인가구 일수록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다. 

아직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단계인 한국과 달리 일본은 실제 자신의 건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야채나 물과 차 등을 많이 섭취하거나 과식을 하지 않는 등의 노력이 그것이다.  

1인가구는 가족과 함께사는 다인가구보다 아침을 잘 안먹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상은 조금 달랐다. 1인가구는 다인가구보다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적었지만 대체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더 많았기때문이다. 

아침식사를 먹는 장소를 보면 1인가구와 다인가구 모두 압도적으로 자택이 많았지만, 1인가구는 다인가구보다 회사에서 먹는 비율이 높았다.  

아침을 먹는 이유는 아침을 먹어야 건강한 힘이 나오고, 신체에 좋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집에서만 식사를 하는 것은 아니며 1인가구의 경우 주 1회 이상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日솔로 소사이어티'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의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