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일본 소매업, 대기업 중심 '변화'
[수치로 보는 뉴스] 일본 소매업, 대기업 중심 '변화'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2.14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매업 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로 소매업 시장이 함께 가라앉고 있는 것이다.

10년 사이 일본의 소매업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소매업의 연간 상품 판매액은 2013년 122조엔까지 감소했다.

소매업 시장이 변하하고 있지만 소매업 전체가 감소세인 것은 아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종합 슈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기업이 연간 10억엔 이상의 수익을 내는 소매업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매업 중에서도 음식료품 도소매업이 매년 거의 변화없이 높은 판매액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소매업 시장도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통계청의 소매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전문소매점 등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기업 자본으로 이뤄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편의점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