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일본 백화점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의 발달 등으로 인한 소비환경 변화로 소비자들의 백화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2년 연속 백화점 매출이 전년도 수준을 밑돌고 있다.
판매액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통신판매시장의 확대와 백화점의 매출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의류·잡화·가정용품·식료품 등의 판매부진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일본통신판매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통신판매시장의 매출은 6조51000억엔(전년 比 5.9% 상승)으로 백화점 매출을 초과했다.
백화점은 스마트폰 어풀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동하는 옴니채널 등 유통환경이 변화한 만큼 이제까지의 방법으로 매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 백화점에서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온라인시장의 진출을 실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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