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디저트류에 대한 라인업 강화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3년 사이에 편의점의 디저트는 품질과 종류면에서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전문 디저트 가게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디저트류 매출이 전년 대비 2015년 72.6%, 2016년 74.8%, 2017년 3월 현재 82.6%로 큰 폭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도별 디저트 인기 상품을 보면  2015년 상위권을 차지했던 크림롤케익이 2016년과 2017년에는 하위권으로 밀려난 반면, 부드러운 크림이 인상적인 슈상품이 순위가 올랐다.

GS25에서는 지난해 Cafe25(카페25)가 2015년 대비 약 3.4배 매출이 증가한 것과 더불어 디저트가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품질 좋고 가성비 높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편의점 원두커피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디저트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