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나만 이렇게 춥나? 봄인데도 추위를 타는 이유는?
[지식人] 나만 이렇게 춥나? 봄인데도 추위를 타는 이유는?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3.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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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말 봄이 왔는데도 계속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겉옷이 점점 얇아지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춥나?' 이렇게 느낀 적이 있다면 당신이 남들보다 더 추위를 잘 느끼는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빈혈이나 체중 저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신체 조직에 적정한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 적혈구가 부족하면 빈혈이 오게 되고, 빈혈이 오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쉽게 현기증과 피로를 느낀다.

빈혈은 식이요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스테이크를 먹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 몸무게가 적을수록 근육과 지방의 양이 낮아 쉽게 추위를 느낀다. 근육은 열을 발생시키며, 지방은 열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부족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추위를 더 느끼게 된다. 또한 피로가 심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우울함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부족은 신체가 추위에 약해지게 된다. 세로토닌은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며, 기분을 조절하고 식욕과 수면 등에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은 햇빛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춥더라도 외부에 나가 햇볕을 내리쬐는 것이 좋다.

더불어 호르몬은 신진대사, 에너지 수준, 체온과 같은 신체의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면 살이 찌게 되거나, 만성 피로감, 체중 증가, 갑작스러운 탈모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상 증상이 있다면 당장 병원에 가보자.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