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편의점+드라이브쓰루? 경계와 고정관념 넘나드는 진화의 시대
[트렌드줌인] 편의점+드라이브쓰루? 경계와 고정관념 넘나드는 진화의 시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6.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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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지난 4월 드라이브 쓰루 형식의 매장을 경남 창원에 오픈했습니다. 급한 마실거리 등을 구매해야 하는 운전자들의 주요 타겟입니다. 운전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미국식 드라이브쓰루 매장을 한국에 선구적으로 도입한 업종은 패스트푸드 업계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도 드라이브쓰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 최초로 도입한 이후, 5년만인 올해 100호째 매장을 열었습니다. 

반대로 드라이브쓰루 매장의 원조 격인 패스트푸드 업계는 반대로 매장 밖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배달음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배달서비스 시장 진출과 더불어 전용 앱을 출시해 O2O서비스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전용 앱을 통해 쿠폰을 제공하며 주목을 끌었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알리는 창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편의점 등의 업계가 이처럼 드라이브쓰루에서 O2O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넘어서서 시장의 경계를 파고 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와 시장을 창출해나간다는 것입니다. 

(사진출처=GS25, 스타벅스, 맥도날드, 버거킹, 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