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정책] 서울 금천구, 자치구 최초 '1인가구 맞춤 종합 대책' 본격 시작
[1인가구 정책] 서울 금천구, 자치구 최초 '1인가구 맞춤 종합 대책' 본격 시작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6.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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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1인가구 맞춤 대책'에 대한 세부사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근 금천구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과장 등이 참여한 '금천구 1인가구 맞춤 종합대책' 회의에서 건강지원, 커뮤니티 지원, 주거지원, 사회안전망구축, 일자리지원 등 5개 핵심 과제별 총 36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건강지원 분야는 온라인 영양 상담 서비스 제공과 1인가구 식품 레시피 개발 및 소포장 제품 판매, 소형(3L) 생활쓰레기 봉투 시범사업 등이 중점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커뮤니티 지원 분야에서는 청춘삘딩 운영과 소셜 다이닝 사업, 청년 소규모 동아리 지원 사업, 솔로 Not 홀로(1인가구 참여 프로그램) 사업이 선정됐다.

또 주거 지원 분야에서는 홀몸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보린 1~4호)을 포함한 소셜 믹스형 임대 주택 사업(청년, 예술인 1인가구), 맞춤형 민감 임대 및 쉐어하우스 형태의 주거 공간 활용 사업이 함께 제시됐다.

이밖에도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금천구 범죄예방 설계 가이드라인' 수립,택배 픽업 서비스, 저소득 1인가구 케어시스템 구축 및 희망콜 서비스 사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일자리 확대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 일자리의 1인가구 선발 인원을 전년 대비 3.6%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G밸리 하우스(가산동, 48세대)를 조성해 1인 청년 창조 기업인과 청년 근로자 등을 위한 주거 공간 제공 및 창업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특정 수요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여서 더 행복한 미래 공동체 금천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1인가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