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TV홈쇼핑이 백화점 진출? 오프라인 매장 갖추며 '옴니채널' 사력
[트렌드줌인] TV홈쇼핑이 백화점 진출? 오프라인 매장 갖추며 '옴니채널' 사력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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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것은 오래된 일입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갖추며 다양한 채널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TV'홈쇼핑이 TV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뛰쳐나온 듯 합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이천·파주점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역점, 김해점까지 연이어 '스튜디오샵'을 열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한 멀티숍입니다. 월 평균 4만명, 연간 50만명 규모의 고객이 스튜디오샵을 찾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 역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플러스샵을 오픈하고 체험과 구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홈쇼핑 패션, 잡화, 명품 브랜드 상품이 중심입니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 GS샵을 보유한 GS홈쇼핑은, 오픈마켓인 11번가에 입점해 홈쇼핑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1번가 웹사이트에서 GS홈쇼핑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물건을 체험·비교하고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옴니 채널'이라고 합니다. TV홈쇼핑들이 TV밖으로 나오는 것도, 앞다퉈 O2O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옴니채널의 일환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SK플래닛)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