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 1인가구 주제로 '2017 양성평등의제토론회' 개최
인천여성가족재단, 1인가구 주제로 '2017 양성평등의제토론회' 개최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7.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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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가족재단이 7월 13일 ''화려한 싱글? 힘겨운 1인 가구?: 1인 가구 증가의 의미와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2017 양성평등의제토론회'를 개최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1인 가구의 비율이 2000년에 15.5%에서 2015년에 약 27.2% 으로 증가했다.

인천 역시 1인가구 수는 2015년 기준으로 약 24만4000 가구로, 2000년에 비해 약 150.9%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우리나라 여성 1인가구 절반 이상은 월 1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소득으로 살아가는 반면, 남성 1인가구는 월 100만원 미만이 29.5%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1인 가구의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여성친화적이고 가족친화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7 양성평등의제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민홍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 가구의 현황과 실태'를 주제로 한국 1인 가구의 특성과 위험요인을 제시하고 일본, 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1인 가구 대상의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소개했으며, 장민선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법 정책적 지원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별에 따른 1인 가구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 홍희경 대표이사는 "이번 양성평등의제토론회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의 1인 가구의 원인과 그 실태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정책적ㆍ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전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