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4주년 맞은 '다방', 한유순 대표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현장+] 4주년 맞은 '다방', 한유순 대표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7.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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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정보 등 신규 서비스로 영역 확장

(주)스테이션3가 운영하는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이 창업 4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2017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7월 18일 서울시 서초동 (주)스테이션3 본사에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유순 대표는 다방의 창업부터 현재까지 히스토리와 함께 월세 카드결제 시스템 '다방페이',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 '다방프로', 오프라인 부동산 상담 센터 '다방 케어센터' 등 주요 서비스를 설명했다.

▲ 7월 18일 한유순 (주)스테이션3 대표가 '다방 2017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다. 이는 다방에게는 나쁘지 않은 일"이라며 "원룸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채널이 없었던 초기 시기와 달리 현재 원룸 관련 앱이 50개 이상이다. 이에 다방에서는 지난해 세가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썼으며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거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다방은 그간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수급하기 힘들었던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부동산 정보의 비대칭성을 타파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것 같아 뿌듯하다"며, "단순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넘어 부동산 거래 주체별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앱 리뉴얼과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매물 및 매매 서비스에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강화

사용자의 새로운 경험으로의 확대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면의 구성이 대폭 수정되었다. 사용자들은 본인이 보았던 매물이나 지역을 기반으로 한 본인만의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며, 보증금, 관리비, 방 크기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에서 1.5룸, 주방 분리형, 빌트인 주방, 베란다, 전세자금 대출정보까지 갖춘 40여 개의 필터 기능을 통해 관심이 없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 한유순 (주)스테이션3 대표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 제공

기존에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전월세에 한정되었던 매물 정보를 아파트로 까지 확장시킴과 동시에 매매 서비스도 추가된다. 다방의 아파트 정보 서비스는 전국 3만여 개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다.
 
기본적인 준공년도와 세대수, 가구당 주차대수 등과 함께 국토부에서 제공되는 실거래가와 타입별 평면도가 제공된다. 또한, 주변의 편의시설 및 교통정보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육비, 학생당 교사 수, 졸업생 진학현황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경험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미디어 커머스 '다방샵' 론칭

1인 가구, 원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상황에 필요한 가구, 생활가전, 생필품, 식료품 등을 미디어 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다방샵 서비스도 시작한다.

다방 측에서는 마진율 낮추는 것이 소비자에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한 대표는 허위매물이나 과도한 정보 제공 등의 불편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다방은 사용자의 경험을 확대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영역으로 증대시키는 것에 사업의 포커싱을 맞춰 신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허위매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다방만의 고유한 확인매물 제도와 함께 진성 매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진성매물지수가 하반기 중에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