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한 IT] 차량 속 인공지능 비서, AWAY와 발전된 IVI 환경
[Hip한 IT] 차량 속 인공지능 비서, AWAY와 발전된 IVI 환경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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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가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를 통해, 차량 내 개인 환경에 최적화된 IVI 플랫폼 'AWAY'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연대 1000대의 차량에 AWAY를 설치하고, 이후 전국 3000대까지 적용차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IVI란 in-vehicle infotainment의 줄임말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라는 의미입니다.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오디오 콘텐츠와 같은 엔터테인먼트에 길 찾기 같은 주행정보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 또는 기술을 말합니다.  

AWAY는 말하자면 인공지능 비서와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자동차 대시보드에 설치한 헤드유닛 기기를 통해 음악재생부터 내비게이션 등 각정 정보이용까지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도 네이버가 직접 제작해 그린카에 탑재합니다. 

네이버에 로그인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네이버 뮤직의 음악을 그대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수요미식회 맛집 찾아줘"와 같은 음성인식 목적지검색의 정확성도 강점이라고 강조합니다. 

구글과 애플은 다양한 IT기기를 하나로 연동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네이버의 AWAY를 보면, 이렇게 연동되는 기기에 자동차도 추가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교롭게도 구글와 애플 모두 자율주행 차량연구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네이버 'AWAY')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