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SM6 10만여대·캐딜락 STS 10만5000대 '결함 리콜'
국토부, SM6 10만여대·캐딜락 STS 10만5000대 '결함 리콜'
  • 임은주
  • 승인 2018.05.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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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10만여대가 브레이크 결함 발견으로 자발적 리콜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5월3일 르노삼성자동차와 지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10만46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SM6 차량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자동차조기경보제 도입에 따라 제작자가 제출한 사고조사 보고서와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현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위해 제작자로부터 추가적으로 기술분석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브레이크 작동 결함 사실을 밝혀냈다.

제출된 자료의 정밀 분석 결과, SM6 10만2521대는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이 늘어나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와는 별도로 같은 차량 중 2095대는 보닛을 열어 고정하는 장치인 후드스테이의 결함으로 엔진룸 등의 점검 시 보닛이 내려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5월 4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지엠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캐딜락 STS 5대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결함으로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이탈해 조향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는 차체에 고정되어 뒷바퀴의 정렬 상태를 조정하는 역할하는 부품이다. 해당차량은 5월 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080-300-3000), 지엠코리아(080-3000-5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