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강진' 그림같은 바닷길로 떠나는 여행
[나홀로 여행] '강진' 그림같은 바닷길로 떠나는 여행
  • 변은영
  • 승인 2018.05.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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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은 고려청자로 잘 알려진 본고장으로 고려시대때 양질의 고려청자를 구웠던 유일한 도요지이다. 국내유일의 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수집·전시·연구·교육 등을 통해 청자문화의 계승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과 나무들로 둘러쌓인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까지 도심을 떠나서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마량항의 바다낚시 즐거움도 빼먹지 말자. 

 

그림같은 섬으로 가는길 가우도 출렁다리

가우도섬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해안선을 따라 약 3km가량의 산책로가 펼쳐져있고,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폭의 그림이 되어 뇌리에 담긴다. 이렇게 걸어서 입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우도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청자의 역사가 깊은 강진 고려청자도요지

우리 나라 중세미술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되었을 정도로 그 기법의 천재성과 예술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프랑스 루부르 박물관에도 보관되어 있다.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주작산 자연휴양림

주작산은 강진군 신전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475m의 낮은 산이지만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과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 능선이 어우러져 있으며, 등산로와 다도해의 일출이 유명하다. 공룡능선과 용아능선은 야생화·초원·억새·설화 등 사계절 다른 모습의 산세를 보여준다.

 

제주의 말을 건네주던 다리였던 항구, 마량항

마량항은 광주에서 강진을 지나 우리나라 서남부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완도 다도해 및 제주도를 연결하는 청정해역으로 돔·농어·우럭 등 바다낚시의 보고이다. 토요일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열리는데, 갖은 수산물과 먹을거리가 펼쳐지고 방파제를 따라 조성된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사진/자료=뉴시스, 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