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해외 호텔예약 시 꼼꼼히 살펴보기-해외 호텔예약 과정, 오결제 주의
[호갱탈출] 해외 호텔예약 시 꼼꼼히 살펴보기-해외 호텔예약 과정, 오결제 주의
  • 엄태완
  • 승인 2018.05.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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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 관련 소비자 상담이 2017년 1분기 2632건에서 2018년 1분기 4909건으로 증가했다. 해외 구매가 새로운 소비채널로 정착하면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 외에 해외 호텔예약에 대한 상담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눈에 띄는것은 '숙박'과 '항공' 상담의 증가세이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의 온라인 해외 구매 상담 추이를 보면 상담 4705건 중 숙박이 1074건 항공이 865건으로 전년 숙박 241, 항공 266건 대비 345.6% 225.2%로 크게 증가했다.

상담 중 대부분이 '오결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 예약 시 예약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최종 결제 고지 없이 즉시 결제가 완료되는 경우가 있고, 이런 오결제 시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 발생하고 있다.

해외 호텔 예약 모바일 앱, 이용 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첫 결제 시 '카드정보 저장'이 체크 설정 되어있어 다음 결제 시 기본적인 결제수단으로 활용된다. 팝업창 기능을 통해 결제완료를 확인하는 시스템에 익숙한 한국인은 결제완료가 아닌 결제확인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해외 호텔 예약시엔 최종 결제 단계임을 반드시 확인하며 오결제를 주의해야한다. 또한 해외 사이트의 경우 취소나 환불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신용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하느 것이 좋다. 차지백 서비스는 서비스가 계약 내용대로 이행되지 않았을 경우에 그에 대한 자료 입증 후 환급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