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직장인 금융Tip] 여름휴가, 해외로 간다면 '신용카드 꿀팁' 챙겨요!
[초보직장인 금융Tip] 여름휴가, 해외로 간다면 '신용카드 꿀팁' 챙겨요!
  • 정단비
  • 승인 2018.07.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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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갔을 때 체크카드를 사용할 것인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인가?

'꿀팁'부터 말한다면 해외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는 해외에서 호텔, 항공권 예약 등 보증금을 내야하는 경우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우리나라와 달리 숙박 등을 예약할 때 '먹튀', '노쇼' 방지를 위해 신용카드로 보증금(deposit)을 받고 이용이 끝나면 돌려주는 경우가 다수다. 또 본인인증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신용카드만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크카드 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로, 체크카드는 결제 취소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체크카드는 결제가 취소되도 지불했던 돈이 돌아오려면 최대 한달 가량이 소요될 수도 있어, 입국을 한 뒤에도 돈이 돌아오지 않아 마음을 졸일 수 있다.

이 말을 듣는다면 다들 신용카드를 사용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겠지만, 왠지 모르게 해외에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면 '도난을 당할까봐' 불안하진 않은가?

해외에서 신용카드 잃어버렸다간 사회초년생의 통장은 말그대로 '텅장'이 될 수도 있다.
 

 

IC칩 비밀번호 입력하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할 일은 신용카드에 심어져 있는 'IC칩에 비밀번호를 등록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전면에 보이는 금속의 네모난 칩이 'IC칩'이다. 동남아나 유럽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IC칩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꽂은 뒤 비빌번호를 눌러 승인을 받기 때문에 사전에 IC칩에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할 경우 카드 비밀번호와 PIN을 동시에 등록한다. 기억을 더듬어보자. 대부분 4자리 숫자지만 간혹 6자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4자리 비밀번호에 숫자 '00'을 붙이면 된다.
 

도난·분실 방지 '결제문자 알림신청' 하기

결제 시 알림 문자를 신청도 필수다. 이용내역 확인도 할 수 있고 결제가 잘못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신용카드 분실을 미인지하고 있었던 경우도 결제문자로 확인할 수 있으니 유용하다.

요즘은 금융권 대다수가 앱을 통한 푸쉬알림을 보내주긴 하나, 인터넷이 약하거나 본인 폰의 데이터 문제가 발생하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중장치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결제문자 알림 신청을 한 경우에도 해외에서 현지 유심칩을 사용한다면 연락처가 바뀌게 되니, 문자를 받지 못한다는 점 유의하자.

이럴 경우에는 한국에 있는 지인이나 가족의 번호로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된다.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활용하기

본인이 한국으로 돌아왔을 경우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승인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사와 법무부 출입국관리국간 출입국 여부 관련 정보를 공유해 카드 주인이 한국에 있을 때 해외에서 신용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ATM기를 이용한 '카드 복사', 뉴스에서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카드를 분실하지도 않았는데 위·변조로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활용해 예방하자.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별로 해외거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거나 맞춤형 조건을 지정할 수도 있다.

 

마지막 꿀팁: 카드결제할 때 통화 선택을 하라는데...
달러? 현지통화? 원화? 어떤 걸로 결제하면 가장 이득이죠?

해외에서는 현지통화로 결제할 때 가장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 → 달러 → 원화'순의 결제가 이뤄지지만, 원화 결제를 하면 '현지통화 → 원화 → 달러 → 원화'로 한 단계 더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환전수수료(1~2%), 원화결제서비스 이용수수료(3~8%) 등을 추가로 내야 하는 반면,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해외이용수수료 1%만 내면 된다.

이 수수료 차이가 경우에 따라선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영수증 혹인 결제내역 문자에 'KRW'가 적혀 있다면 원화로 결제된 것이니 결제를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해야 한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려면 계산하기 전 상점 직원에게 현지통화 결제를 요청(Local Currency please)하면 된다.
 
특히 중국이나 홍콩은 현지통화가 아닌 원화 결제가 기본으로 세팅이 돼 있는데 중국 국적의 카드사인 '유니온페이' 로고가 있는 카드를 이용하면 미국 달러로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 단계를 줄일 수 있다.

 

(도움말=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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