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해외에서 '택시' 탈까? '공유차' 탈까?_팁 공유
[나홀로 여행] 해외에서 '택시' 탈까? '공유차' 탈까?_팁 공유
  • 변은영
  • 승인 2018.07.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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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여행지에서는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면서 첫 번째 걱정이 시작된다. 목적지를 정확히 설명은 한 것이 맞는지, 길을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이와중에 미터기 요금은 왜 이렇게 빨리 올라가는지 의문이 들때도 있다.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해외에서 택시 이용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정리했다.

 

1. 나라마다 택시 규정이 다르다

가장 먼저 여행지의 택시 체계 및 규정을 확인하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도시마다, 나라마다 타는 방법도 요금 체계도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 택시는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돈은 운전사의 손이 아닌 앞 좌석 사이에 있는 머니트레이에 올려두면 된다. 싱가포르 택시는 시간대별로, 지역별로 다양한 할증이 부과되고 택시 색마다 가격이 다르다. 그리고 현지어로 적은 목적지 주소를 적어간다면 더욱 정확하게 의사 전달을 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2. 택시 바가지요금을 피하는 방법

택시 이용 중 가장 걱정되는 바가지요금,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잔돈을 가지고 타자- 예를 들어 50달러를 냈을 때 5달러를 받았다며 잔돈을 적게 주는 경우가 많다. 최대한 작은 단위의 돈을 내고, 한꺼번에 주는 것보다 한 장씩 주는 것이 안전하다. 

미터기를 확인하자- 출발 시 미터기를 켜고 가는지 꼭 확인하자. 도착한 후 터무니없는 가격을 말하는 경우가 있다. 또 상식선보다 너무 빨리 미터기 요금이 올라간다면 사기일 수 있으니 택시를 멈추고 이야기를 하거나 내리는 것이 좋다. 

가격 흥정 시 각자 가격인지 확인하자- 가격 흥정 후 탑승하는 경우 어이없게 들릴 수도 있지만, 도착 후 협상 가격이 각자 내야 하는 돈이라고 하는 사기 수법도 있다. 출발 전 총액이 맞는지 확실히 물어보고 타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자- 흥정도, 잔돈 걱정도 하고 싶지 않다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동남아 택시는 그랩과 우버, 유럽 택시는 마이택시, 미국 택시는 우버 외에 리프트를 주로 이용한다. 기사와 통화하는 경우나, 현지 프로모션 코드를 쉽게 받으려면 유심칩을 통해 현지번호가 있는 것이 편리하다.

 

 

3. 어플리케이션 프로모션 코드를 적극 활용하자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여행객을 위한 반가운 이야기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차량 예약 어플리케이션의 프로모션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신규가입 프로모션부터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프로모션 코드를 검색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고급 승용차를 탈 기회도 잡을 수 있다. 홍콩 우버의 경우 테슬라부터 벤츠, 아우디 등의 차량을 저렴하게 탑승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4. 택시 아닌 택시 같은 택시

무슨 엉뚱한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택시의 형태를 벗어난 교통수단도 있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는 것이 여행의 가장 큰 묘미 중 하나이다. 태국의 툭툭부터 자전거 택시, 오토바이 택시 등 여행지에 따라 색다른 택시를 만난다면 추억 삼아 한 번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너무 위험하거나 불안한 경우에는 피해야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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