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남양유업 브랜드, 왜 '남양' 이름을 안쓸까?
[그것이 궁금] 남양유업 브랜드, 왜 '남양' 이름을 안쓸까?
  • 오정희
  • 승인 2018.07.1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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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게 모르게 먹고 마시고 있는 제품들 사이에 남양이 숨어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남양유업이 이른바 '대리점 갑질' 논란을 경험한 이후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고자 브랜드를 숨기는 전략을 펼친 것이라고 말합니다.

온라인상에서는 남양유업이 브랜드를 숨기고 마케팅한 대표적인 사례로 '백미당1964', 자사 커피브랜드 '루카스나인' 등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루카스나인의 경우 남양유업이 홍보차 SNS에 올렸다 수 많은 불매 댓글이 달리자 남양유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없는 별도의 계정을 새로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상품, 사옥명, 백미당 브랜드 등 회사가 고의적으로 로고를 가린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결과에서도 밝혀진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위에서 언급된 갑질논란은 남양유업이 2013년 대리점주에게 일방적 제품 할당 판매 지시한 물량 밀어내기 사건을 말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