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솔로이코노미] 캐나다 1인가구와 공유경제
[해외솔로이코노미] 캐나다 1인가구와 공유경제
  • 오정희, 이지연
  • 승인 2018.07.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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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인가구도 공유경제 시대
공유경제는 1인 가구와 인프라가 갖춰진 오타와, 토론토, 에드먼턴, 캘거리, 몬트리올,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 도시별 공유경제 플랫폼 이용자(2015년 11월~2016년 10월)
(단위: %, 자료=Statistics Canada)
※공유경제(Sharing Economy):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활동
 

캐나다 내 주거비, 소비재, 차량 등 물품을 혼자 지출해야 하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공유경제에 대한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공간, 교통수단, 소비재, 미디어의 공유를 넘어 개인의 생활방식과 재능까지 공유하는 수준.
1인 가구는 공유나 교환, 재활용을 통해 자원의 유휴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공유경제의 장점으로 꼽는다.

세계경제 위기로 인한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취업난에 따른 2030대 구매력 약화 등으로 캐나다에도 공유경제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만 18세 이상 인구의 9.5%(270만 명)가 택시·숙박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총 13억1000만 캐나다 달러를 지출했다. (캐나다 통계청)
택시 공유서비스 이용자의 약 28%가, 숙박 공유서비스는 13%가 밀레니얼 세대

-코하우징(Co-housing) 사업
침실만 혼자 쓰고 거실이나 주방, 휴식 공간 등은 여러 가구가 함께 쓰는 공유주택(셰어하우스)가 등장
Canadian Cohousing Network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캐나다 내 13개의 코하우징이 완공됐으며, 10곳은 건설 중
 
-차량 공유 사업
자동차 보험료 부담, 겨울철 차량 유지·보수·관리 등의 여러 이유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하는 1인가구 증가
캐나다 차량 공유 플랫폼인 Communauto는 약 1400대의 차량과 연간 약 5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 중
 
-자전거 공유 사업
웰빙을 추구하는 캐나다 시민들은 자전거 이용한 이동 선호
하지만 최근 신축된 집들은 실내 공간이 작아 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 공유서비스 플랫폼 Bike Share Toronto는 2017년 기준 전년대비 연간 이용자가 81.1% 증가한 151만명 기록
 
자전거 공유서비스 관계자 "1인 가구 증가가 크게 기여했다"
"1인가구 증가 및 가치 소비의 변형으로 인한 공유경제 시장은 계속 성장중"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이지연 에디터)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