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를 바라보는 국민 지지율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를 바라보는 국민 지지율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2.0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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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 문재인, 박근혜 < 안철수, 박근혜 총체적 하락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7.3%, 한나라당을 지지하겠다는 26.3%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내에서 민주통합당이 앞섰다.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9.4%로 지지하겠다는 응답의 28.4%보다 21.0% 포인트 높았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에게 휴대전화와 일반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문재인이사장, 박근혜위원장, 안철수원장(좌로부터) ⓒ뉴스1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박 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간 양자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자대결에서만 보면 박 위원장은 46.7%, 문 이사장은 38.4%로 나타났다. 두 사람간 지지율 격차는 8.3%로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특히 이는 한달 전 조사보다 7.7%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지난 12월 26, 27일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이 50.3%, 문 이사장이 34.3%를 얻어 16.0% 포인트 차가 났었다. 새해와 설을 분기점으로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근소하게 하락했지만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치고 올라온 셈이다.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51.8%를, 박 위원장이 39.0%를 얻어 안 원장이 크게 앞섰다. 둘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조사의 9.5%보다 더 벌어져 12.8%포인트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