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1차 당직인선 발표
국민생각, 1차 당직인선 발표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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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전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 대거 포진

 

 26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민당 대표가 이끄는 신당 '국민생각'이 창당준비위원회 주요 기구 1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 명단을 살펴보면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전직 국회의원이 대거 포진했다.

국민생각 관계자에 의하면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마련을 주관할 당헌·당규기초위원장과 정강·정책기초위원장엔 김해룡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이용환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객원교수(전 전경련 국제경영원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위원장엔 박계동 전 의원(14·17대), 조직위원장엔 이원복 전 의원(15·17대)과 서종환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등 2명이 공동으로 맡는다"고 전했다.

또 정책위원장은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신도철 숙명여대 교수, 조영기 고려대 교수 등 3명이 맡았고, 홍보위원장은 김경재 전 의원(15·16대)이 임명됐다.

대외협력위원장은 이신범 전 의원(15대), 집행위원장은 김승제 전 바르게살기운동협회 중앙회장, 인재영입위원장은 윤건영 전 의원(17대), 노동위원장은 배일도 전 의원(17대)이 각각 맡게 됐다.

여성위원장에 박재숙 전 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노년복지위원장에는 허완 전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박세일·장기표 공동 창준위원장의 비서실장은 황윤원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대변인은 이명우 전 국회의장실 정책기획비서관이 각각 맡았다.

국민생각 관계자는 "각 기구는 넓게 열린 조직으로 구성했으며, 한국 정당의 새 역사를 창조할 가치집단으로서 마음을 낮추고 국민의 의견을 정성껏 들어 일을 개선해 나갈 일꾼을 중심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