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연 부총리에 '기술 초격차' 유지 당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연 부총리에 '기술 초격차' 유지 당부
  • 정단비
  • 승인 2018.08.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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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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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연 부총리가 8월 6일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 이후 곧바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DS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첨단 EUV (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개발 라인을 둘러봤다.

더불어 반도체 연구소 EUV 개발라인에도 방문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를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1등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깜짝 방문한 화성 EUV 생산라인은 앞서 2월 착공을 시작해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2020년부터 본격 가동돼 7나노 이하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 적용으로 삼성전자가 향후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사장(DS부문장), 진교영 사장(메모리사업부장), 정은승 사장(파운드리사업부장), 강인엽 사장 (시스템LSI사업부장), 강호규 부사장(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