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홈쇼핑도 '새벽배송' 전쟁 참전..배송업계와 잡음 가능성도
[솔로이코노미] 홈쇼핑도 '새벽배송' 전쟁 참전..배송업계와 잡음 가능성도
  • 이예리, 홍원희
  • 승인 2018.08.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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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전쟁’ 홈쇼핑도 새벽배송이다. 배송업계와 잡음 가능성도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더불어 온라인·모바일 식품 구입 비율이 높아지면서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시대가 오면서
유통업계에서는 그야말로 '배송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현대H몰'
식품 코너인 ‘싱싱 냉동마트’에서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새벽 배송 전문업체 ‘하루로지스’와 시스템 구축하고 일단 서울 지역 시범 운영

전날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

동원‧오뚜기‧대상 등 10여개 식품업체 냉동조리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유제품 등 약 400여개 가능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롯데홈쇼핑, 10월경 새벽 배송 시작

전날 밤 TV홈쇼핑에 방송된 신선식품을 다음 날 오전 1시부터 7시 사이에 배달
새벽 배송 서비스는 기존 당일 배송으로 구축한 물류망을 활용할 것으로 보여

론칭 초반에는 냉동, 신선식품을 수도권 중심으로 배송한 뒤 점차 품목과 지역을 늘려나갈 예정

현재 서울 전역 및 경기도 21개 시에서 운영 중인 당일 배송 서비스도 강화

9월 인천 지역 시작으로 10~12월 광역시를 늘려갈 계획


CJ오쇼핑, GS홈쇼핑도 새벽 배송 전담팀 꾸리는 중

새벽 배송은 신선 식품에 강점
 신선식품 전문몰인 '마켓컬리'의 돌풍에 자극 받은 유통업계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는데...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 새벽 배송 전문업체 ‘헬로네이처’를 인수

현대백화점: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 ‘새벽 식탁’ 론칭


새벽 배송, 잡음도 있다는데?

새벽조 편성에 쿠팡맨 반발

쿠팡맨의 근무방식을 새벽조(W1조), 오후조(W2)로 나누는 투 웨이브(2 wave) 방식 도입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까지 11시간을 근무해왔던 쿠팡맨이 일부 새벽조로 배치되면서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에 불만

정규직 쿠팡맨을 고용하는 쿠팡은 주 52시간 근무제도 문제

물류 자회사인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로 관련 인력을 이동할 것을 추진하고 있으나 잡음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홍원희 디자인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