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같은 하얀 피부를 원하세요? 올 여름 까맣게 탄 내 피부, 다시 돌리고 싶다고요?

수많은 기능성 화장품들, 그 중에서도 '미백' 성분에 눈이 번쩍 뜨였다면 주목해 주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화장품 성분, '나이아신 아마이드'입니다.

 

생소한 이름의 나이아신 아마이드는 사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미백 성분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미백 성분인 '비타민 C'나 '알부틴'에 비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아신 아마이드, 이러한 장점 덕분에 미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데요.

식약처에 고시된 성분인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겠죠?

 

더불어 나이아신 아마이드는 비타민 B의 복합체로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요소'로 손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안전한 수용성 성분으로 이루어진 식물성 성분 나이아신 아마이드. 녹황색채소나 곡류 등에도 포함되어 있어 그 신뢰도가 한층 높게 쌓이는 듯합니다.

 

기미와 잡티를 만드는 우리의 적! '멜라닌 세포' 

멜라닌 세포는 피부의 가장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서서히 전이하게 되지만, 나이아신 아마이드는 그 이동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색소침착, 즉 기미와 잡티의 생성을 억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밖에도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지 생성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 아마이드.

그렇다면 많이 바르는 게 무조건 좋은 걸까요?

 

대부분의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는 나이아신 아마이드가 2%~5% 정도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10% 함량의 기능성 화장품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가 넘어가는 고농도 나이아신 아마이드의 경우에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피부 자극뿐만 아니라 눈시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고농도의 화장품보다는 4% 정도의 함량으로 더 건강한 피부의 건강을, 또한 눈가 근처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