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업계, 11월 2차전 '블프' 겨냥해 세일상품 쏟아낸다...'아이폰XS'를 반값에
이커머스업계, 11월 2차전 '블프' 겨냥해 세일상품 쏟아낸다...'아이폰XS'를 반값에
  • 임은주
  • 승인 2018.1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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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중국 광군제를 기점으로 각종 할인 상품을 쏟아내며 쇼핑전쟁을 치룬 이커머스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다시 2차전에 돌입하며 열띤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커머스업계는 국내 직구 소비의 폭증이 예상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블랙세일을 진행한다.

G마켓은 오는 12월 2일까지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해외직구 블랙세일'을 실시한다. 매일 11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30만원 중복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자정에 열리는 '오늘의 특가'에서는 인기 상품 11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삼성전자 75형 스마트 UHD TV(216만9190원), 루이비통·구찌·생로랑 외 베스트 명품가방(160만7000원부터), 샤오미 차량용 공기청정기(8만9900원), 맥 립스틱(2만2700원,) 무스너클·노비스·맥케이지 패딩(90만9000원부터)  등이다.

11월 19일과 23일에는 '베스트 브랜드 데이' 코너를 마련해 그동안 해외직구로 인기 있는 브랜드를 한 데 모아 매일 5개 해외직구 브랜드를 특가 상품으로 내놓는다.

옥션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다음 달 12월 2일까지 뷰티, 디지털기기, 패션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56% 할인하는 '블랙 에브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원딜 이벤트, 할인쿠폰 등 혜택도 풍성하다.

옥션은 먼저 '100원 딜' 이벤트 추첨을 통해 아이폰XS(256GB)와 애플와치 4세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00원 딜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된다. 또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 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 등 최신 해외 직구 트렌드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옥션에서는 차별화된 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율 변화로 인한 가격 변동, 배송 대행 없이 관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을 노출해 해외직구의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했다. '빠른 직구' 서비스를 도입해 일부 상품의 경우 주문 후 3일 이내 현지에서 발송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G9의 경우 11월 25일까지 가전, 건강식품, 패션뷰티, 유아동 등 다양한 직구 카테고리를 무료 배송으로 판매하는 'G9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획했다. TV의 경우 전문 기사가 직접 방문하는 무료 설치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프로모션 내 전 상품에 무제한 적용 가능한 15% 쿠폰이 지급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 65인치 4K UHD 스마트TV(65MU9000)',다이슨 v8 앱솔루트 무선 진공청소기로 각각 부가세포함 238만2200원과 51만5000원에 판매한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십일절'의 후속으로 '십일절 애프터파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주로 의류·패션·디지털 카테고리에서 할인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11번가는 매일 한가지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원데이 원딜과 하루 4차례 한정 수량 제품을 판매하는 쇼킹 타임딜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초특가 11시딜'을 11월 30일까지 이어나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11월 17일 스타벅스 에치드 텀블러를 400개 한정으로 9900원에 판매했으며 11월 18일은 입생로랑 립스틱 프리미엄 9900원 특가로 제공했다했다.11월 19일 헤라 블랙쿠션 9900원(1000개), 11월 20일 조말론 향수 1만9900원(400개), 21일 삼성TV 43인치 29만 9900원(100개) 릴레이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위메프는 오는 11월 22일 신제품 '아이폰XS'를 반값인 '67만5000원에 한정수량 100개를 판매할 계획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위메프는 이후에도 인기 브랜드 상품의 가격과 수량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쿠팡은 지난 11월 14일부터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쿠팡 땡큐 위크'를 시작했다. 가전, 주방, 출산유아동, 뷰티,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상품 4000여개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매일 오전 7시에는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제품 8개를 선정해 최대 50~6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또 삼성, LG, 다이슨, 스토케, 페도라, 로레알, 포트메리온, 행켈 등 20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티몬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아울렛 블랙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렛 인기 브랜드의 롱패딩, 핸드메이드코트, 아동화, 언더웨어 등 겨울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특가딜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롯데홈쇼핑 등 10개 계열사는 합동으로 오는 11월 15~20일 기간에 '롯데 블랙 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10개사 도합 할인 상품 수 500만개, 약 1조원의 물량이 풀린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