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in] 스트라이프, 심플한 ‘7줄 코드’ 시스템으로 유니콘이된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
[스타트업in] 스트라이프, 심플한 ‘7줄 코드’ 시스템으로 유니콘이된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
  • 배근우
  • 승인 2019.02.0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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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의 27%가 스트라이프를 통해 물건을 구매, 약 110개국에서 스트라이프의 플랫폼을 이용
- 보통 미국에서의 카드 수수료는 4~5%, 스트라이프는 2.9%의 수수료로 인기
(출처: 스트라이프 (Stripe))
스트라이프의 로고 (출처: 스트라이프 (Stripe))

 

스트라이프 (Stripe)
-    출시일: 2010년
-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창립자: 패트릭 콜리슨 (Patrick Collison)
-    기업가치: 약 200억달러 (약 22조 3,800억 원)

스트라이프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로, ‘패트릭 콜리슨’과 ‘존 콜리슨’ 형제가 창업했다. 스트라이프는 <7줄짜리 코드>로 결제 시스템의 복잡한 구성을 단순화해 지금의 기업가치 200억 달러(약 22조 3,800억 원)에 달하는 스타트업 신화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일곱 줄의 코드만 갖다 붙인다면 누구나 ‘결제 사이트’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유명 SNS에서 사용되는 ‘구매하기 버튼’에는 스트라이프의 서비스가 연동되어 있는 중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거의 모든 서비스와 연동되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미국인의 27%가 스트라이프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으며, 약 110개국에서 스트라이프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출처: 스트라이프 (Stripe))
스트라이프의 결제코드 (출처: 스트라이프 (Stripe))

7줄짜리 코드의 성공 비밀

스트라이프의 창업자인 콜리슨 형제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켜 20대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아일랜드 출신의 형제들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로 유명해졌다.

기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돈을 지불하러 은행에 다시 갔다 와야 되는 불편함을 느낀 것이 직접 편리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스트라이프’를 창업하게 된 계기였다.

스트라이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한 결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는 ‘온라인 결제 모듈 서비스’를 제공해 양쪽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소규모 사업가들은 별다른 고민 없이 쇼핑몰과 앱, 웹사이트 등에서 스트라이프의 결제 모듈을 이용하고 있다. 

(출처: 스트라이프 (Stripe))
스트라이프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카드사
(출처: 스트라이프 (Stripe))

사업자들이 스트라이프를 이용하는 이유 

보통 미국에서의 카드 수수료는 4~5% 정도가 나간다. 하지만 스트라이프를 이용하게 될 경우 결제 금액의 2.9%가 나가기 때문에 카드 수수료 대비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개발자들이 결제 모듈을 서비스해야 할 때 스트라이프가 사랑받고 있다.

기존 결제 분야의 절대강자인 페이팔의 경우 결제 시스템을 연동시키려면 9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스트라이프의 경우 3단계의 프로세스로 단축시켰다. 거기에 HTML과 모바일앱과도 쉽게 연동되기 때문에 전 세계 개발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스트라이프는 페이팔을 비롯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 중인 스타트업으로 타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이나 ‘사용자 상호작용에 소홀할 때, 스트라이프는 <기존의 방식을 개선해> 현재와 같은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데일리팝=배근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