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주택청약 A to Z '경쟁률'의 비밀까지
[뉴스줌인] 주택청약 A to Z '경쟁률'의 비밀까지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3.1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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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2400만 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약 절반 가량이 청약통장에 가입하고는 있지만 아직 청약통장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청약통장이 무엇이고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 주의할 점과 경쟁률의 비밀까지 모두 모아 공개한다.
 
Q. 청약통장이 뭔가요?

과거 세분화돼 있던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이 통합된 것이다.
 
청약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이라도 2순위로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 가능하다.
 
하지만 청약통장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1순위이기 때문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다면 현실적으로 청약통장은 꼭 필요하다.
 
Q. 청약통장, 어떤 혜택이 있죠?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저축으로 인한 이자보다 가입으로 인한 우대금리의 혜택이 더 크다.
 
각 은행에서 청약통장을 가입하면 예/적금의 금리를 올려 주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이러한 우대금리 혜택을 노려 보자.
 
더불어 총 급여액이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있으니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단, 무주택확인서를 제출해야 함. 85m² 주택에 당첨되거나 5년 이내에 해지할 시에는 세금 추징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Q. 청약통장, 주의해야 할 점은 없나요?
 
① 청약통장은 한 번 깨면 사실상 끝이다. 다시 가입할 시 그 전의 기간이나 금액을 인정받을 수 없다.
 
또한 비교적 장기전 싸움이 될 수 있으니 '주거래은행'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② 청약통장에 있는 돈은 인출이 불가하다. 정말 돈이 급하다면 '청약통장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③ 청약통장은 한 번 당첨되면 그 수명을 다한다. 당첨된 아파트를 계약하지 않아도 다시는 그 통장으로 다른 아파트에 청약을 넣을 수는 없다.
 
※단, ▲당첨된 주택이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부적격 사유로 당첨이 취소됐을 경우는 예외
 
청약 경쟁률의 비밀은 뭘까?
기사에 나오는 '경쟁률' 보도는 단순히 전체 청약자 수를 전체 모집가구 수로 나눈 것이다.

'평균 경쟁률'은 별 의미가 없다!
하지만 청약 접수는 '주택형별'로 각각 이루어지므로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주택형별 경쟁률'이다.

경쟁률이 높은 단지도 실제 계약률이 100%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국토부' 등에서 공개하는 지역별 초기 분양률&미분양 현황을 살피고 분양 데이터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뱅크샐러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