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산청군 이소 파트너사업·서초구 싱글싱글 프로젝트·올리브영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산청군 이소 파트너사업·서초구 싱글싱글 프로젝트·올리브영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5.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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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도움 필요한 1인가구 '이소' 돕는다

경남 산청군은 5월 15일 '이소 파트너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의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모니터링사업단이 군청과 산청지역자활센터를 찾아 현장 컨설팅 및 사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소 파트너사업'을 올 한해 동안 실시한다. 

군은 이번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사업운영에 필요한 개선사항 등을 적극 반영, 본격적인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이소 파트너사업'의 '이소'라는 말은 '아기새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이 의미에 맞게 저소득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가구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이 실업과 빈곤에서 탈출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관계망을 돈독히 하고, 일을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산청군)


서초구, 1인 가구 맞춤 서비스 '싱글싱글 프로젝트' 운영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서울 서초구가 1인 가구를 돕는 7종 생활 맞춤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서초 싱글싱글 프로젝트'는 ▲서리풀 건강119 ▲서리풀 카운슬러 ▲서리풀 뚝딱이 ▲서리풀 보디가드 ▲서리풀 문안인사 ▲서리풀 싱글싱글문화교실 ▲서리풀 싱글싱글동아리 등 건강· 전문상담·생활안전·여가 문화 등 다양한 1인가구 생활 맞춤 서비스다.

먼저 '서리풀 건강119'는 갑자기 아파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간병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서리풀 카운슬러'는 1인 가구의 마음건강을 챙겨주는 것으로 외로움, 소외감, 다양한 걱정들을 함께 나눈다. '서리풀 보디가드'는 취약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홈방범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서초구)


올리브영, 고객 쇼핑 편의 제고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매장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고객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앞으로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도 스마트폰에 생성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완료 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이번에 도입한 카카오페이 외에도 간편 결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앤스페이스, '커뮤니티·공간 매니저 육성' 프로젝트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공유공간 전문회사 앤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커뮤니티·공간 매니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일을 찾는 청년이 공익성 있는 현장에서의 일경험을 통해 진로를 찾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2019년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커뮤니티공간 매니저 육성 프로젝트는 부동산 자산이 없는 사람들이 도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공유공간 운영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청년 활동가는 2030대의 수요가 많은 공간 중심으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운영 및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된다. 

2013년부터 진행되어온 사회혁신청년활동가 양성사업은 지난 6년간 매년 90명 안팎의 청년이 참여해 왔다. 참여자는 현장에서 일경험을 하는 동시에 직무교육, 자기정리를 포함한 진로설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앤스페이스)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6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laundrygo)가 서비스 론칭 한달여 만에 총 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리드로 알토스벤처스, 하나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털사(VC) 3곳이 참여했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에 고객이 세탁물을 담아 당일 밤 12시까지 맡기면, 익일 밤 12시까지 하루 만에 모든 빨래를 완료해서 다시 문 앞에 송해주는 신개념 세탁 서비스다. 

런드리고의 가장 큰 특징은 세탁 비즈니스 분야에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한 점. 전용 수거함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이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 위해 따로 시간 약속하거나 외출할 필요가 없다.

(사진=런드리고)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