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당 비례 공천…이념적
권영세, 민주당 비례 공천…이념적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3.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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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1일 민주통합당(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명단에 대해 "너무 쉬운 방정식 같다"고 비판했다.

▲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 ⓒ뉴스1

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세요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는다기보다는 이념적으로 분명하게 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당의 4·11 총선 공천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결국은 국민들께서 4월11일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면서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역의원 교체비율이 40%가 넘는 역대 최고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점짜리 공천은 있을 수 없다. 실제 (공천) 작업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공천위원 모두가 자의성을 배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주먹구구식의 공천이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를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의 총선 전략과 관련, "총선의 정략적인 전략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단순히 말뿐이 아니라 후보 한분 한분을 내세워 보여준다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대해 다시 옛날의 지지를 회복해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