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타코야끼' 먹을 때 주의! 훈제건조어육 제품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호갱탈출] '타코야끼' 먹을 때 주의! 훈제건조어육 제품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 이예리, 이지연
  • 승인 2019.07.26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코야끼나 우동과 같은 일식 요리와 고명, 국물을 우려내는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식재료 '훈제건조어육'
 
하지만 네이버쇼핑과 대형유통마켓에서
상위에 랭크된 훈제건조어육 가공품 제품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0개 제품 中 4개 제품에서는 허용기준의 약 1.5배~3배를 초과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훈제건조육 가공품 20개 제품: 가쓰오부시 10개, 키타부시 3개, 가쓰오부시 분말 7개 
 
특히 포 제품 3개와 분말 제품 1개에서는 15.8㎍/kg~31.3㎍/kg의 벤조피렌이 검출!

국내 기준 10㎍/kg  유럽기준 5㎍/kg
약 1.5배~3배 초과 수준 약 3배~6배 초과 수준
 
특히 유럽연합의 경우에는 PAHs 4종의총합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벤조피렌만 허용기준을 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유럽연합 PAHs 총합 기준: 12㎍/kg~30㎍/kg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화석연료나 숯불에 구운 육류 등 유기물의 불완전연소 시 생성되는 내분비계장애물질
 
유럽연합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기준

가쓰오부시(훈제건조어육)
벤조피렌 5㎍/kg
4PAH 총합 30㎍/kg
 
훈제 어육·어육가공품
벤조피렌 2㎍/kg
4PAH 총합 12㎍/kg
 
훈제 식육·식육가공품
벤조피렌 2㎍/kg
4PAH 총합 12㎍/kg
 
※4PAH: 벤즈 안트라센, 벤조 플루오란센, 크라이센, 벤조피렌 
 
실제로 내분비계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들을 유럽연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국내 훈제건조어육 가공품의 경우
유럽연합의 기준을 모두 넘어선 수치였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