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1000만 시대의 '명암'...반려동물, 6년간 42만 마리 버려져 '안락사·해외 입양'
펫팸족 1000만 시대의 '명암'...반려동물, 6년간 42만 마리 버려져 '안락사·해외 입양'
  • 임은주
  • 승인 2019.09.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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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며 '펫팸족'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으며,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유기된 반려동물의 25%는 안락사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6년간 41만 5514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고, 그중 25%인 10만 3416마리가 안락사됐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유기되는 경우는 경기도가 9만 6691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4만 2209마리, 서울 3만 2652마리, 경북 2만 5719마리, 제주 2만 2809마리 순이었다. 안락사는 경기 2만 8883마리, 제주 1만 846마리, 서울 1만 268마리, 경남 8015마리, 충남 6988마리로 나타났다.

손금주 의원은 이같은 수치는 유기동물보호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숫자로 실제 유기되는 동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에 유기 동물이 연간 8만여 마리에 달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손 의원은 유기 반려동물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몸집이 커지거나 병치레를 하는 경우, 나이가 들어 병원비 등에 대한 부담이 커져 반려동물을 버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기동물에 대한 안락사는 7일 이상 공고하게 돼 있고, 10일 이상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지자체 결정으로 시행된다. 이 중 국내에서 입양이 안되면 미국, 캐나다 등 해외로 보내지고 있다.

정부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해 2014년 1월부터 3개월 이상 반려동물에 대한 등록이 시행 중이다.

올 7월~8월 2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거쳐 9월부터 의무화돼 집중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위반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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