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SNS앱? 여전히 잘 나가는 '페이스북'
[수치로 보는 뉴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SNS앱? 여전히 잘 나가는 '페이스북'
  • 이예리
  • 승인 2019.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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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소셜미디어(SNS) 애플리케이션(앱)은 페이스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0월 22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지난 9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SNS 앱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소셜네트워크(SNS) 앱 사용시간을 표본 조사한 결과 전 세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은 페이스북으로, 9월 총 사용시간만 해도 40억 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뒤를 이어 ▲인스타그램(26억 분) ▲네이버 카페(18억 분) ▲네이버 밴드(16억 분) ▲트위터(13억 분) ▲다음 카페(12억 분) 순이었다.

페이스북의 경우 2017년 9월 앱 사용시간이었던 56억 분에 비교하면 2019년 9월에는 40억 분으로, 2년 전에 비해 사용시간이 줄어들었지만 SNS앱 중 에서는 여전히 사용시간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2017년 9월 11억 분, 2018년 9월 19억 분, 2019년 9월 26억 분으로 꾸준히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페이스북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한편 세대별 SNS앱 이용 현황에는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10대와 20대의 경우에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10대의 경우 ▲페이스북(16억 분) ▲트위터(5억 분) ▲인스타그램(4억 분)으로 페이스북 이용시간이 월등히 높았다.

20대의 경우에는 ▲페이스북(11억 분) ▲인스타그램(8억 분) ▲트위터(7억 분)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10대와 20대를 제외한 세대는 각자 선호하는 SNS가 달랐다.

30대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카페가 각각 8억 분, 페이스북을 5억 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는 네이버 카페와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을 각각 6억 분, 5억 분, 4억 분 순으로 사용했다. 50대 이상은 네이버 밴드의 사용시간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50대 이상의 경우에는 네이버 밴드를 7억 분 사용하며 주된 SNS 앱 형태를 보였으며, 그 뒤로는 ▲페이스북(4억 분) ▲카카오스토리(2억 분)이 자리했다.

해당 조사는 앱·리테일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을 통해 지난 9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 유튜브의 경우에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구분됐기 때문에 해당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