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이제는 카드도 '친환경'이 대세! 플라스틱 벗는 카드들
[이슈&트렌드] 이제는 카드도 '친환경'이 대세! 플라스틱 벗는 카드들
  • 이지원
  • 승인 2019.1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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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각종 언론사를 통해 매일같이 보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를 우리는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게 됐다. 이처럼 환경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된 현대인들의 인식 변화는 어쩌면 당연하다. 지키면 좋은 친환경이 아닌,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는 '필(必)환경'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최근 소비자들은 환경보호와 더불어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열풍 우리의 소비시장을 직격하며 화장품 브랜드, 자동차 브랜드 등 각종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낳고 있는 추세다. 

본래 신용카드는 유효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더불어 분실 시에도 해당 카드는 '폐기'라는 결말을 맞는다. 이렇듯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분실돼 폐기되는 플라스틱 소재의 카드들은 곧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에는 금융업계들 또한 필환경 트렌드에 맞춘 카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과거 친환경 카드가 혜택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플라스틱이 만연하던 카드 플레이트에 친환경 소재를 더한 카드가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카드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실제로 신용카드 포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신용카드 선택 기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82%는 신용카드 선택 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대다수 금융소비자가 카드상품을 고를 때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카드사들은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혜택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담은 플레이트까지 고심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외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레이트 재질 자체에서 색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이른바 '그린슈머(Green Consumer)' 고객들의 니즈를 충실하게 반영함은 물론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소비까지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BC카드의 '그린카드v2' (사진=BC카드 홈페이지에서 캡처)

BC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환경부와 손을 잡고 스마트한 소비와 가치 있는 선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린카드'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한 '그린카드v2'는 탄소배출량 및 유해성이 낮은 친환경 나무 소재로 발급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카드로 전환도 가능하다. 

나무 소재 카드의 경우 기존 PVC 카드보다 내구성은 강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102g으로, 기존 PVC 소재 카드(약 2124g) 대비 약 4.7% 수준이다.

더불어 전기요금,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요금 자동이체를 비롯해 저탄소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생활을 실천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체와 제휴를 통해 친환경 식품, 엔진 세정제 등을 구매할 때에도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 등에서 환경표지 인증 ▲탄소발자국 인증 등 저탄소·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등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구매 금액의 최대 20%까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해당 에코머니 포인트는 카드사 포인트 전환, 캐시백, 이동통신요금 및 대중교통 결제, 친환경 기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 혜택뿐만 아니라 CGV·롯데시네마 온라인 예매,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할인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비씨카드와 비씨카드 제휴사(▲KB국민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하나카드 ▲IBK기업은행)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ECO'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캡처)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ECO(이하 딥 에코 카드)'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그야말로 그린슈머를 위해 출시된 카드로 꼽힌다. 

딥 에코 카드에서는 다른 카드에서는 볼 수 없던 '결'을 볼 수 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우드 재질의 특수 소재로 만든 딥 에코 카드는 카드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될 때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 것이다.

물론 환경 보호의 철학을 담은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해당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0.1%가 'ECO 기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전월실적과 적립한도는 없이 적립되는 ECO 기부 포인트는 협약 기부처인 '서울그린트러스트' 재단으로 매달 자동 전송되며, 이 포인트는 나무 심기에 이용된다.

종이 명세서를 줄이기 위한 혜택도 눈에 띈다. 종이 명세서 대신 모바일 명세서를 신청하는 고객들을 위한 ECO 기부 포인트 3000점을 최초 1회 적립해 주니, 소비자들의 보상심리까지 저격한 셈이다.

더불어 ▲대중교통 ▲철도 ▲전기차 ▲공유 모빌리티(쏘카, 따릉이, 카카오T바이크) 이용 시에는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 준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시에도 요금의 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중고책방 '서울책보고'와 중고물품 매장 '아름다운 가게'에서 결제할 시 오프라인 매장 결제 건에 한해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건강관리앱 '닐리리만보'를 통해 하루 1만 보 걷기를 월 15일 이상 달성한 경우에는 5000원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니 그린슈머로 향한 발자국을 내딛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카드가 아닐까 싶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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