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쉬는 게 진정한 휴식…홈족의 증가와 함께 부상한 '홈코노미'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집에서 쉬는 게 진정한 휴식…홈족의 증가와 함께 부상한 '홈코노미'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19.11.22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 '혼족어플' 캡처

 

1인 가구의 증가, 워라밸 문화 확산 등의 변화로 집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집에서 누리는 제품·서비스를 아우르는 '홈코노미' 시장이 뜨는 모습이다.

장래가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590만 가구로 예측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소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인 가구들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도 등장했다.  

JTBC '혼족어플'은 혼자라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소셜 네트워크 관찰 차트쇼로 보다 능동적이고 자유로워진 1인 가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다. 

Olive '오늘부터 1일'은 나의 체질과 취향에 딱 맞는 솔루션으로 생활 속 라인을 찾아주는 라이프 스타일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시청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여러 팁들이 공개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부터 캠핑, 여행까지 각양각색의 혼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친근한 모습에 1인 가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킨다. 1인 가구들은 혼밥·혼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집에서의 생활을 선호하며, 집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에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홈족들이 경제 주체로 급부상하며 '홈코노미'가 각광받고 있다. 과거에 주거 환경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사람이 단순히 집순이나 집돌이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보편화되면서 당당한 소비주체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Olive '오늘부터 1일' 캡처

 

'홈코노미'란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일컫는 말이다. 집이 단순히 주거 공간을 넘어 휴식·문화·레저를 즐기는 공간을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이 가능해졌다.

집에서 먹고 즐기며 소비하는 홈코노미 문화는 카드 사용 내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홈코노미 관련 업종 일평균 카드 결제 건수는 1년여 만에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 배달앱의 결제 건수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2분기에 2.14배로 늘었다. 올해 2분기 기준 음식 배달앱 이용 고객은 25∼34세의 젊은 연령층이 절반 이상(56.3%)을 차지했다. 또 45∼54세 중년층에서도 결제 건수가 지난해 1분기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홈 퍼니싱부터 홈 뷰티까지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1인 가구가 생활부터 취미까지 집에서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 퍼니싱은 가구·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을 꾸미고 정리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소확행, 가심비 등의 트렌드와 결합돼 2008년 7조원 규모에서 2017년 13조 7000억원 규모로 2배 가량 성장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0월 홈 퍼니싱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하는 등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다니면서 많은 금액을 들여야 하는 피부 관리를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홈 뷰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8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 2022년 1조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유통채널도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7월 홈 뷰티 디바이스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7% 이상 신장했고 밝혔으며, 전자랜드는 올 들어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38길 6 MeMo빌딩 7층
  • 대표전화 : 모든 문의는 데스크 직통 02-3775-40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정희
  • 명칭 : (주)와이드필드
  • 제호 : 데일리팝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자 00498(2015.01.15) · 강남 라 00749(2011.04.27)
  • 발행일 : 2011-04-27
  • 발행인 : 정단비
  • 편집인 : 정단비
  • 데일리팝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데일리팝.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pop@dailypop.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