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산·관·학 협력 K-바이오 '인재육성' 본격화
한미사이언스, 산·관·학 협력 K-바이오 '인재육성' 본격화
  • 오정희
  • 승인 2019.1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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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경상북도·포항시·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육성 등에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11월 25일 경상북도, 포항공과대학교(이하 POSTECH), 포항시와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관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장승기 POSTECH 생명공학연구센터장·류성호 POSTECH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장·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단장·서귀현 한미약품연구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경상북도·POSTECH·포항시가 협력할 내용은 ▲신약개발 및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의 교육, 훈련과인적교류▲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참여 등이다. 

우선한미사이언스는 신약개발 분야에 최적화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위해 경상북도·POSTECH·포항시와 손잡는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는 "최근 바이오 굴기를 선언하고 혁신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앞선 국가들을 따라잡은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이번 MOU는 K-바이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대사질환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 분야를 비롯해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경상북도·POSTECH·포항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 

또 한미사이언스는POSTECH에 구축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IOC),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는 한편, 한미 소속 연구기관에 구축된 연구실과 장비도 경상북도와 포항시, POSTECH에 개방하기로 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