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에 몰리는 '뷰티 고객'...매출 효자된 '코스메슈티컬'
제약사에 몰리는 '뷰티 고객'...매출 효자된 '코스메슈티컬'
  • 임은주
  • 승인 2020.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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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뷰티업계에 코스메슈티컬 바람이 거세다. 미용 기능뿐 아니라 치료 기능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자 제약사들이 뷰티업계에 앞다퉈 나서며 화장품 시장을 달구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화장품 시장(약 13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쯤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이 매년 약 4% 성장률을 보이는데 반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매년 15%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코스메슈티컬(Cosmetics + Pahrmaceutical)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이 관련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비해 화장품은 개발 비용이 적은 점과 상대적으로 짧은 개발 기간, 더불어 약 개발로 쌓인 기술력도 이용할 수 있어 더 매력인 시장이다.

동국제약은 마데카크림을 2015년 시장에 선보여 돌풍을 일으켰다.마데카크림은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 제조에 사용하던 병풀잎의 유효 성분을 고농도로 추출해 화장품에 담은제품이다. 동국제약은 화장품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16%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마데카크림은 홈쇼핑 판매 1위를 차지하며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고, 코스트코 등 다양한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크림 뿐 아니라 팩, 앰플, 커버크림, 토너, 클렌징 워터 등 100가지가 넘는 화장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동화약품은 스킨케어 '활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활명은 2017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해외에서 각광받다가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인기다. 활명수의 생약 성분을 넣는 등 제약 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약품은 글로벌 뷰티숍 세포라 코리아 매장에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동아제약 화장품 '파티온'(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화장품 '파티온'(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을 새롭게 선보이며 아이돌 가수 설현을 모델로 내세웠다. 대표 제품군은 흔적 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 보습 케어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옴므' 등으로 구성하고, 아이돌 가수 설현을 모델로 내세워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2~3년 전부터 화장품 시장에 적극 뛰어 들었으며, 40여 곳이 넘는 곳이 화장품을 출시했다. 화장품 사업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6%이상까지 전체 매출에 영향을 주며 사업 다각화 방향에 영향을 준다.

소비자들은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은 기능성과 안전성 효과에 대한 신뢰로 믿고 살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점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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