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문화·힐링 공간으로 변신...뮤지컬·세탁까지
[이슈&트렌드] 문화·힐링 공간으로 변신...뮤지컬·세탁까지
  • 임은주
  • 승인 2020.0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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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페 '스테이지 246' (사진=클립서비스)
뮤지컬 카페 '스테이지 246' (사진=클립서비스)

카페가 다양한 사랑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취미를 공유하거나 힐링을 찾으러 이색 카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뮤지컬을 테마로 한 카페 '스테이지246(STAGE246)'이 문을 열었다. 공연장 밖에서도 뮤지컬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카페 내부를 각종 뮤지컬 포스터와 사진 등 관련 이미지와 소품으로 장식했다. 시기별 화제작의 이미지로 구성된 포토월이 손님을 맞이한다.

카페 한 켠에는 뮤지컬 전문잡지와 다양한 작품의 프로그램북이 비치된다. 기념품도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뮤지컬 관련된 음악을 듣는 것은 물론, 뮤지컬 영화나 관련 영상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특정 작품이나 노래를 컨셉으로 한 음료도 준비된다.

잡지를 컨셉으로 한 잡지카페도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공간으로 인기다. 잡지카페는 매장 내 100여종의 다양한 잡지가 빼곡히 비치되어 있고 남성과 여성의 취향을 고려하며 매월 신긴 잡지가 입고되고 있다.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1인가구의 사랑방으로 '세탁 카페'도 인기다. '워시타운'은 공용 커뮤니티 공간의 감각적 연출을 통해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백색 소음에 커피향이 어우러지며 혼자만의 생각에 잠길 수도, 대화나 수다를 떨 수 있는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세탁 카페의 인기로 총 수익 중 커피 판매의 비중이 세탁비의 두 배를 넘길 때도 있다.

만화카페 '딩굴딩굴 알타미라'(사진=딩굴딩굴 알타미라 페이스북)
만화카페 '딩굴딩굴 알타미라'(사진=딩굴딩굴 알타미라 페이스북)

만화방이 올드한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만화 카페'로 진화했다. 만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쉬기도 하는 세련된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2000년 들어 자취를 감춰 추억의 공간이 되던 만화방이 젊은이의 거리인 서울 홍대, 강남 등에 생기면서 이제 20대들의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예전의 주고객층이던 아저씨 대신 20대 여성부터 데이트족들이 주 고객층으로 등장했다. 주말에는 10~20분 정도 기다릴 정도로 인기 공간이 됐다. 딩국딩굴 알타미라, 청춘문화싸롱 등이 많은 만화카페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키덜트들을 위한 카페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만화 원피스를 테마로 한 카페나 마징가, 건담 등 로봇 덕후들을 위한 카페, 예전 오락기계들을 카페에 마련한 레트로 카페 등은 어른들의 놀이터로 또 다른 힐링을 전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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