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 이예리
  • 승인 2020.0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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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가입한 '세계 배터리 동맹(Global Battery Alliance, 이하 GBA)'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GBA 발표에 포함된 코멘트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번 GBA의 10대 원칙 참여의 의미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결성된 글로벌 연합체다.

GBA는 이런 설립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2020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10가지 지향점을 정하고, 다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이를 발표했다. 이 10대 원칙은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및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를 추진 ▲온실가스 배출의 투명성 확보 및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 등 저탄소경제 구축에 기여 ▲질높은 일자리 창출·아동/강제노동 금지·지역밸류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은 GBA가 제시한 원칙들이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고 있는 ▲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성장, 즉 친환경 중심의 사업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여라는 배터리 사업 추구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GBA 발표자료를 통해 "GBA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만들기 위한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을 존중한다"며, "이 같은 비젼과 시간적인 목표가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그린밸런스 2030에 정확히 일치한다"며 참여 의미를 설명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