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단신] SPC그룹·삼성·KB국민은행 外
[사회공헌 단신] SPC그룹·삼성·KB국민은행 外
  • 이예리
  • 승인 2020.02.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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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코로나19 피해 극복 10억원 기부 

CJ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이 비상식량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이 개인택배를 지원하는 등 계열사들도 적극 참여했다. CJ는 2월 2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구호활동, 피해복구 등에 써달라며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CJ제일제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의료진·격리환자·취약계층의 식사를 위해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 5000개를, CJ올리브영은 위생강화를 위한 마스크와 항균물티슈 1만개를 비롯해 비타민 음료 등을 전달했다. 

 

SPC그룹, 대구경북 지역에 한달 간 빵∙생수 총 60만개 기부

SPC그룹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빵과 생수 총 60만개를 기부한다고 2월 27일 밝혔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의 빵을 3월 한달 간 매일 1만 개씩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SPC그룹의 해외파트너사인 던킨브랜즈(Dunkin' Brands)도 동참해 생수 30만 개를 기탁했다.

현장 대응으로 여력이 없는 대한적십자사를 대신해, 회사 물류망을 통해 청도대남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하는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 계층에도 전달한다.

 

삼성, 코로나19 극복 위해 300억원 긴급 지원 

삼성은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들은 2월 26일 임시이사회 및 경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지급을 의결했다.

 

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8500억 규모 여신 지원

KB국민은행은 2월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대상으로 8500억 규모의 여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4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피해기업 중 수출입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수출환어음매입 시 환가료율을 우대하고,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이자를 감면한다.

 

야놀자, 코로나19 관련 제휴점주 상생 지원책 발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휴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상생 지원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지원하고, 제휴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