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 함께하는 기업들...센스있는 브랜딩 '이미지 호감'
코로나 위기에 함께하는 기업들...센스있는 브랜딩 '이미지 호감'
  • 임은주
  • 승인 2020.04.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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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록스 홈페이지)
(사진=크록스 홈페이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각 국은 입국 제한 및 격리 조치와 자국 내 이동 제한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 물품 공급, 의료진 숙박 제공, 사회적 거리 동참 캠페인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지난1일 기준)는 91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4만명을 훌적 넘겼다. 확진자 수는 미국(20만3608명)이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이탈리아(11만574명), 스페인(10만2136명), 중국(8만2361명), 독일(7만6544명), 프랑스(5만2870명) 순이다.

위기 극복에 나선 기업들...핑크퐁·크록스·에어비앤비 등

핑크퐁(스마트스터디)이 '아기상어 손 씻기 송'을 내놓으면서 코로나 19 감염 확산 저지에 동참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구글의 '구글 트렌드' 사이트에 공개된 아기상어의 손 씻기 송 검색량은 지난주 전 세계에서 700% 늘었다. 

이 노래는 "손을 씻어요(wash your hands) 두(doo)~, 비누를 집어요(grab some soap) 두(doo)~, 손을 문질러요(rub your hands) 두(doo)~"라며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핑크퐁은 노랫말을 통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신발 전문기업 크록스(Crocs)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의료 업계 종사자 1켤레 무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루 최대 1만 켤레의 크록스 무료 배송을 진행해 총 10만 켤레의 신발 기부를 약속했다.

크록스는 최근 매출과 경영이 어려운 시기에 과감하게 지역 사회를 돕는 방향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는 해당 캠페인을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크록스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 지역 호스트(임대인)의 협조를 얻어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무료 숙소 제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 기부 혹은 유료 제공 시 호스트에게 수수료 면제를 포함한 약 50유로에 해당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어비앤비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약 10만명의 의료진, 구호 활동가, 봉사 기관,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려움에 처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지역에서 먼저 진행한다. 이밖에 글로벌 패션 기업 자라와 디오르 등은 손 세정제와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브랜드 로고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사진=야놀자, Jure Tovrljan Dribbble)
(사진=야놀자, Jure Tovrljan Dribbble)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기업들은 브랜드 로고를 변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대부분 기존 브랜드 로고 사이의 간격을 띄우는 방식으로 각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지난 25일 기존 로고의 '야(ya)'와 '놀자(nolja)' 사이에  2m 사회적 거리 유지를 표시하고, '다음에' 라는 내용을 삽입해 '야 다음에 놀자'라는 캠페인 내용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카카오는 지난 26일부터 포털 서비스 '다음(Daum) 글자 로고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 그 아래에 '우리 다음에 보자'라는 문구를 담았다. 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화면에는 마스크를 쓴 라이언 캐릭터를 선보였다.

글로벌 기업 중 코카콜라는 지난 26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로고의 글자 사이 간격을 평소보다 넓게 표기한 광고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떨어져 있는 것이 연결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문구를 실었다. 자동차 업체 아우디는 연결된 원 고리 로고를 띄우고, 폭스바겐은 기존 브랜드 로고의 간격을 넓혀 캠페인에 동참했다.

맥도날드 브라질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로고의 알파벳 'M'자 가운데를 띄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자는 메세지를 전달했다.벨기에에서 버거킹은 매장 외부에 'Home of the Whopper'라는 간판에 'of the Whopper'라는 문구를 가리고 'STAY'를 붙여, 집에 머무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로고 변형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주어 토블잔이 글로벌 브랜드들의 로고를 변형해 업로드하면서 시작됐다. 두 개의 원형 사이 간격이 생긴 마스터카드 로고, 세이렌이 마스크를 쓴 스타벅스 로고, 'Just don't do it'으로 바뀐 나이키 로고 등이 요즘 일상을 담아 사회적 메시지를 알렸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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