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삼성전자 선방, 1분기 실적 영업이익 2.7% 증가
코로나19 속 삼성전자 선방, 1분기 실적 영업이익 2.7% 증가
  • 정단비
  • 승인 2020.04.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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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전자가 2020년도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 4000억원의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10.6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1.6%로 2016년 3분기 10.9%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번 실적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고 반도체 부문이 양호했으며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